타일러의 여행 일기

나고야, 교토 여행

타일러젯 2021. 11. 24. 22:22

그렇게 가스가이시에서 나고야로 돌아오니

어느새 해가 다 지고 밤이 되어있었다.

 

나고야역 건물에서 바라본 나고야 야경

마침 저녁 먹을 시간이기도 해서 간단하게 여기

나고야역에서 해결하고 가고자 하였다.

무얼 먹을지 고민하다가 간단한 면요리를 먹기로 한다.

급하게 저녁먹기로 결정을 한 상태여서 아무곳이나

들어갔는데, 그냥저냥 먹을만했었다.

 

옆에 보이는 도기에 소스가 담겨있어서

면에 소스를 부어먹는 음식이었는데,

이런 종류의 일식은 처음 먹은터라

나름 신기해하면서 먹었던것 같다.

 

그렇게 배를 어느 정도 채우고나서, 나고야 밤풍경을

더 즐기기위해 걸으면서 숙소로 가기로 한다.

 

나고야역 앞 풍경은 밤이 되고나니

더 멋진 모습으로 다가왔다.

저마다의 거리의 불빛들이 모여 하나의

장관을 만들어내고 있다.

 

사람들이 대화를 나누며 지나가는

일상의 풍경마저 특별해보였다.

 

아름다운 건물 파사드 모습

 

열심히 집가는 길 친구가 찍어준 사진

하루종일 걸은 터라 힘든 상태였지만 중간에

버스타기도 애매해서 마저 걷기로 하였다.

 

그렇게 지친 몸을 이끌고

중간에 이자카야에서 시간을 보낸뒤

 

숙소로 가는 것으로 하루를 마무리하였다.

이자카야에서 먹은 닭날개. 완전 맛있었다!

아침에 교토로 가기 위해 나고야역으로 향하던 중 

나고야역에 가는 길 찍어본 풍경 그리고 나고야 메이테츠 백화점의 나나인형

중간에 풍경이 너무 멋져서 사진도 찍고,

 

교토로 이동하기 전 마지막으로

찾아서 먹은 음식인 미소카츠!

 

참고로 이 식당은 야바톤이라는 식당인데,

미소카츠로 굉장히 유명한 식당이다.

나고야역 야바톤 식당에서 현지인들

사이에서 줄서서 먹었었다.

 

너무 맛있어서 지금도 가끔식 생각이 나곤한다.

만약 나고야에 들릴 계획이 있다면

꼭 한번 먹어보는 걸 추천한다.

 

그렇게 식사를 마치고 교토로 발걸음을 옮기도록 하였다.

버스안에서 바라본 풍경

나고야에서 교토로 향하는 방법 중 버스가 그나마

저렴하여 버스를 타고 이동하기로 한다.

버스는 나고야역 버스 터미널에서 표를 구입하여 탈 수 있다.

 

일본인들이 영어를 아예 못한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수십 번 일본인들에게 영어로 길을 물어본 경험으로는

다들 최소한 기본적인 의사소통은 가능했었다.

 

표를 구입할 때나 어디 길을 물어볼때나

적극적으로 물어보는 것이 좋다.

사람들도 다들 친절하게 길을 알려줄 것이다.

 

대화 내용 중에 친구가 "어차피 나중에 안볼거 뭐하러 찍어"라고 했는데 이렇게 쓰게 될 줄은 몰랐다 ㅎㅎ

버스 안에서 바깥 풍경을 기록으로

남기고 싶어 영상으로 찍었다.

1분 정도로 짧은 편은 아니지만 나처럼 외국 길거리

보는 걸 좋아하는 분들이 있을거라 생각하고 올려보았다.

 

버스는 중간에 휴게소를 한 번 들리고

거의 세 시간 정도만에 교토에 도착한 것 같다.

 

일본의 전통 건축물들

그렇게 한동안 달리다보니 일본의 전통

건축물들이 보이기 시작하였다.

이것을 보고 비로소 교토에 왔음이 실감이 났었다.

 

처음엔 날씨가 너무 흐려서 걱정이 많이 되었었는데,

다행히 날씨가 점차 풀려서 기분이 좋았었다!

 

어마어마한 기둥 스케일
숙소에 마련된 교토 한국어 가이드북

그렇게 교토에 도착하자마자 짐을 이끌고

바로 숙소로 가기로 하였다.

 

내가 머물렀던 숙소는

Hotel M's Est Kyoto Station South라는 곳인데,

가격도 저렴하고 교토역과 가까워서 좋았었다.

 

무엇보다 직원들이 친절하고 유창할뿐 아니라,

가격도 저렴하고 룸컨디션도 좋은 편이라

상당히 만족하면서 머물렀다.

 

내가 머물렀던 당시에는

the garnet hotel kyoto station이란

이름이었는데, 바뀐 듯하다.

이 숙소도 추천하고 싶다!

 

호텔에서 체크인을 하고 룸에 짐을 둔 이후,

다시 여행을 계속 하기 위해 바로 길을 나섰다. 

 

우선 가장 먼저 기요미즈데라로 발걸음을 향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