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요미즈데라를 열심히 살펴보고 그 다음 목적지인 은각사, 즉 지쇼지로 발걸음을 서둘렀다. 지쇼지의 아름다운 일본식 정원을 보고싶어 비록 거리가 멀더라도 꼭 가보고 싶었다. 참고로 교토에 하루만 머무는 일정임에도 내가 다른 곳을 가지 않고 이곳을 가는 것에는 아무런 고민도 없었다. 기요미즈데라에서 지쇼지로 향하는 루트로 가려면 버스를 한번은 환승을 해야한다. 그래서 나는 이 중 206번 버스를 타고가다 204번 버스로 환승하는 식으로 지쇼지로 향하였다. 40분이 넘게 소요되지만 부지런히 움직이기도 한다. 은각사 입구로 이어지는 길이다. 참고로 이 때 네 시 즈음에 이 곳에 도착했는데 알고보니 겨울에는 다섯시까지 운영되는 곳이라고 안에 계신 직원분이 말씀하셔서 서둘러서 들어갔다. 조금만 더 늦었어도 못들어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