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일러의 여행 일기

미국 여행 뉴욕 맨해튼 여행(하이 라인, 허드슨 야드, 베슬) #3

타일러젯 2022. 2. 27. 17:25

·미국 여행 뉴욕 맨해튼 여행(하이 라인, 베슬, 허드슨 야드)

오늘은 타임스 스퀘어 인근을 떠나 하이 라인, 허드슨 야드, 그리고 그곳의 베슬을 보러가는 길을 떠나기로 한다. 오늘 일정은 모두 뉴욕의 유명한 관광지이기도 하며 다들 이어지는 위치에 있기 때문에, 혹시라도 이곳을 방문할 계획이 있다면 나의 여행 경로를 그대로 따라도 좋을 듯 하다. 휴식, 관광, 쇼핑 및 예술 모두를 경험할 수 있는 일정이므로 상당히 의미있는 일정이었다.

 

·뉴욕 맨해튼 하이 라인

-하이 라인 주소

New York, NY 10011

 

하이 라인은 뉴욕의 새로운 휴식 공간으로 떠오른 장소이다. 하이 라인은 지역 주민들이 힘을 합해 버려진 철도길을 공원화한 것이 주된 특징으로, 현재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공간이다. 하이라인이 사랑받고 있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가 있다.

 

1. 끊김없는 지속적인 보행 공간 제공

뉴욕에서 길을 걷게 되면 종종 신호등에 걸려, 중간중간 길을 멈추게 된다. 하지만 하이라인에서는 중간에 걸음을 멈출 필요없이, 지속적이면서도 편한 보행이 가능하게 된다.

 

2. 새로운 휴식 공간 제공

하이 라인은 다른 공원과 다르게 높은 위치에 있기 때문에, 도심 속 분주함을 벗어나 온전히 공원에서의 휴식을 즐길 수 있다.

나 또한 건축을 전공했고 이 공간에 대해 이전부터 관심이 크게 있었기 때문에 두 번째 날 첫 목적지로 이 곳을 정하게 되었다.

 하이 라인은 남과 북으로 길게 늘어서 있으며, 중간중간 다리 밑 도보와 연결되는 계단이 있다. 그래서 어디서나 하이 라인에 올라갈 수 있도록 되어있다. 

 

 

뉴욕 펜실베이니아 스테이션

필자는 이 날 여행의 시작점으로 펜실베이니아 스테이션으로 선택했다. 그저 이 곳이 도시철도의 중심지로서 상징적인 건축물이기에 한 번 방문해보고싶은 것이 이유였다. 다른 이유는 없다. 이 곳에서 하이 라인까지 걸어가는 경로로 여정을 시작하였다.

 

뉴욕 하이 라인

하이 라인은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이 건물들 사이를 가로지르는 형태로 존재하고 있다. 이렇기에 하이 라인을 산책하며 인근 도심과 유명 건축물들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하이 라인에서 보이는 520 West 28th Street

하이라인에 올라오면 지금처럼 자연 정원과 함께 길이 이어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또한 유명 건축물들을 만날 수도 있는데, 대표적인 건축물로는 사진에서 보이는 520 West 28th Street가 있다. 유명 건축가 자하 하디드가 설계한 건축물로서,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가 살았던 고급 콘도로도 유명하다. 

하이 라인과 바깥 도심 풍경

하이 라인을 걷다 보면, 여유롭게 산책하는 사람들부터 이동하는 사람까지 다양한 사람들을 볼 수 있다. 도심 속 분주하고 바쁜 생활 속 하나의 녹지 휴식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는 모습이다.

 

 

하이 라인에서 허드슨 야드로 이어지는 길

북쪽 방향으로 하이 라인을 걷다보면 자연스레 허드슨 야드와 이어지게 된다. 과거 기찻길로 사용되었던 만큼, 기찻길의 흔적도 여전히 남아있다. 

 

 

·뉴욕 맨해튼 허드슨 야드, 더 셰드, 베슬

-베슬 주소

20 Hudson Yards, New York, NY 10001 미국

 

The Shed

철도 차량 기지 위에 들어선 허드슨 야드에는 새로운 개발 계획이 진행되고 있다. 일명 베슬이라 불리는 높이 솟은 뉴욕의 계단 조형물부터 혁신적인 공연예술 센터인 더 셰드까지 다양한 볼거리로 가득하다.

 

그렇게 하이라인에서 조금만 더 걸어오게 되면 곧 바로 보이게 되는 이 건물은 더 셰드이다. 이 건물은 뉴욕의 새로운 문화예술의 공간으로서, 이 곳에서 다양한 예술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이 건물의 독특한 외피는 마치 거대한 천 조각이 건물을 감싼듯한 형태를 만들어낸다. 상당히 눈길을 끄는 건축물이다. 기회가 되면 이 곳에서 예술 전시를 관람하는 것도 좋을 듯 하다.

 

뉴욕의 새로운 유명 조형물, 베슬

계단 형식의 독특한 형상을 지닌 조형물 베슬은 허드슨 야드의 상징으로 자리하고 있다. 본래 이곳은 인터넷 예약을 통해 올라갈 수도 있었으나, 현재는 예약이 불가한 상태다. 즉, 지금은 올라가는 것이 불가하다. 하지만 이후에 예약이 가능하다면 이 곳은 무조건 예약해서 올라가는 것을 추천한다. 이 곳에서 올라서 바라본 뉴욕의 전경이 상당히 뛰어나다고 한다. 그러한 사진들은 찾으면 많이 있으니, 참고하는 것이 좋겠다.

 

허드슨 야드의 모습

이 당시에는 개발하고 조성한지 얼마 안된 시간이었어서, 많은 사람들이 이 곳을 방문하기 위해 찾아왔었다. 물론, 지금도 유명 장소로 자리잡은 이 곳 허드슨 야드를 방문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이리라.

 

하이 라인에서 내려와 허드슨 야드를 바라본 모습

하이 라인에서부터 이어지는 허드슨 야드로의 여정은 상당히 인상깊었다. 하이 라인에서 휴식을 취하듯 자연스레 이끌리는 동선 끝에 허드슨 야드라는 새로운 예술, 쇼핑, 관광의 중심지로 도달하는 것이 너무나도 좋았다. 참고로 하이 라인과 첼시 마켓은 가까우니, 오늘 나의 일정에 첼시 마켓을 더하는 것도 좋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