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일러의 여행 일기

포르투갈 리스본 벨렝탑(벨렘탑)

타일러젯 2021. 12. 8. 09:06

·포르투갈 리스본 벨렘탑(벨렝탑)

제로니무스 수도원을 지나 이번에는 인근에 위치한 벨렝탑(벨렘탑)에 가기로 한다. 벨렝탑은 간단히 말해 바스코 다 가마의 발견을 기념하여 세워진 건축물이다. 벨렝탑은 단지 기념하는 건축물에 그친 것이 아닌, 요새로도 사용이 되기도 하였다. 다만, 정치범 수용소 혹은 이후 스페인 지배에 저항하는 독립가들을 가두는 용도로 사용되는 등 아픔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이 곳은 현재 제로니무스 수도원과 더불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다.

 

·리스본 벨렘탑(벨렝탑) 이용안내

-운영시간

1. 10월~4월: 오전10시~오후5시30분

2. 5월~9월: 오전 10시~오후6시30분

 

*휴무: 1월1일, 5월1일, 6월 13일, 12월 25일

 

-티켓안내

1. 일반티켓: 6유로

2. 65세 이상, 청소년, 학생: 3유로

(벨렝탑 입구 매표소에서 구매)

 

-인터넷 홈페이지

http://www.patrimoniocultural.gov.pt/pt/museus-e-monumentos/dgpc/m/torre-de-belem/

(자세한 사항은 해당 홈페이지를 참고하는 것이 좋겠다.)

 

·리스본 벨렘탑(벨렝탑) 찾아가는 길

 

-벨렘탑(벨렝탑) 위치

Av. Brasília, 1400-038 Lisboa, 포르투갈

 

-교통수단

1. 기차: Belém 역
2. 도시 버스: 714(Belém Tower에서 가까운 정류장); 727, 728, 729, 751, 113, 144, 149 (Jerónimos Monastery 옆에서 정차).
3. 트램: 15(Torre de Belém에서 가까운 정류장); 18(Jerónimos 수도원 근처에서 정차).

4. 주차 : 주차 불가

 

벨렝탑 또한 제로니무스 수도원과 마찬가지로 인근에서 유명한 관광지 중 하나이다. 대부분의 관광객들이 그러하듯이, 나 또한 제로니무스 수도원에서 벨렝탑까지 도보로 이동하기로 하였다.

 

제로니무스 수도원에서 벨렝탑까지

다음 그림과 같이 제로니무스 수도원에서 벨렝탑까지는 도보로 대략 15분에서 20분 사이가 걸린다. 참고로 벨렝탑은 제로니무스 수도원에서 도보로 이동이 충분히 가능하므로 천천히 강변을 따라 산책하듯이 가는 것도 좋겠다. 강을 따라 걷는 풍경도 꽤나 멋지기 때문이다.

 

리스본 프라사 두 임페리우(제국 광장)

제로니무스 수도원에서 벨렝탑으로 가는 길에 볼 수 있는 프라사 두 임페리우(제국 광장)의 모습이다. 이 곳 또한 방문해 볼 가치가 있는 곳이며, 다음에 이곳에 대하여 언급하도록 하겠다.

발견기념비

이 곳은 발견기념비이다. 이 곳 또한 벨렝탑으로 가는 길 강변에서 모두가 볼 수 있다. 1960년에 엔리케의 사후 500년을 기념하여 건축한 기념비이다. 엔리케는 과거 포르투갈의 해양왕으로 불린 인물이다. 기념비는 바스코 다 가마의 항해가 시작된 자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기념비 가장 앞에 있는 인물이 엔리케이다. 이 곳 또한 유명한 관광지이기는 하나, 전에도 언급하였듯이 이곳 전체를 보려면 시간이 꽤나 걸리는 관계로 발견기념비에 대한 자세한 구경은 하지않았다.

벨렝탑 인근 호텔
벨렝탑

그렇게 강변을 따라 쭉 걷게 되면 보이기 시작하는 벨렝탑. 벨렝탑 앞에는 잔디밭이 있는 공원이 있으며, 이 곳을 지나 저 보이는 벨렝탑으로 향하면 된다. 보는바와 같이 이 곳 또한 유명한 관광지이며, 입구도 좁기 때문에 줄서서 입장하게 된다. 대기 시간은 20분에서 30분 정도 소요되었던 것 같다. 주변 풍경과 더불어 아름답게 보이는 벨렝탑.

벨렝탑에서 바라본 풍경

벨렝탑에 올라와서 바라본 풍경이다. 이 곳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어있으며 상당히 역사가 깊은 곳이기에 내부를 제대로 둘러보는 것도 좋다. 하지만 나는 이때 벨렝탑에서 바라본 리스본의 풍경이 더욱 매력적이었다. 그래서 내부를 둘러보기 보다는 바깥 풍경을 바라보는 데에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던 것 같다. 벨렝탑 내부에 들어서면 계단을 타고 위까지 올라가게 되어있는데 꽤나 높아서 인근의 풍경을 한 눈에 바라볼 수 있다.

벨렝탑 공원

그렇게 벨렝탑에서 한동안의 시간을 보낸 이후, 벨렝탑 앞에 있는 공원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기로 하였다. 보는 바와 같이 인근 주민을 비롯한 다양한 관광객들이 이곳에서 여유를 만끽하고 있었다. 여기서 나 또한 그들과 같이 휴식을 취하며 그들의 일상을 같이 경험하고자 한다.

 

개인적으로 이 곳은 제로니무스 수도원과 더불어 충분히 방문해볼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벨렝탑의 문화적 가치는 제쳐두더라도, 이 곳에 올라와 바라볼 수 있는 풍경은 실제로 보면 더욱 아름답게 느껴지기 때문이다.